MTN NEWS
 

최신뉴스

무역갈등 완화·실적 호조…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사상 최고'

허윤영 기자


사진=뉴스1


트럼프 대통령의 2단계 무역협상 발언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7.52포인트(0.84%) 오른 3,316.81을 기록했다. S&P 500지수가 3,300선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267.42포인트(0.92%) 상승한 2만 9,297.64에 거래됐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44포인트(1.06%) 증가한 9,357.1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타결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단계 무역협상을 시작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이전에 없던 가장 위대한 무역 합의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이제 2단계를 시작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와 함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중국은 앞으로 2년에 걸쳐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다. 지적재산권 보호와 기업의 강제 기술 이전 금지, 시장접근권 제공 등도 약속했다.

한편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4분기 실적 발표도 호조세를 이끌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 급증한 22억4000만 달러, 주당 1.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주당 0.99 달러)를 상당히 웃도는 수치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