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덴마크 통신사와 MOU "유럽 시장 본격 진출"

오른쪽부터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와 TDC Michael Stugaard 상무/사진제공=유라이크코리아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덴마크 최대 통신사 TDC와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 TDC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희진 대표와 TDC 그룹 Michael Stugaard 상무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TDC와 세계 최초로 NB-loT바이오캡슐을 론칭하고 공동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NB- IoT(NarrowBand Internet of Things)는 저전력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장거리 전송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기업 간 거래(B2B) 및 공공인프라 영역에서 사용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유럽향 NB-IoT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해 올 상반기 내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 낙농목장에서 현지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희진 대표는 "약 153만 두의 덴마크 축우시장 진출 본격화와 동시에 유럽 시장 선점을 노린다"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인 약 9,000만 두의 EU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TDC 그룹은 1882 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7,000 명 이상의 임직원 및 6 백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는 덴마크 내 이동통신 사업을 선도하는 최대 통신사다. 상반기 내 덴마크 전역에 NB-IoT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희진 대표는 "NB-IoT 캡슐은 별도의 중계기 설치 없이 유럽 내 농가에서 투여 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성에 대해 긍정적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