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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재용, 재혼-암투병-늦둥이 특별한 가족사 전격 공개

문정선 이슈팀



방송인 이재용이 재혼부터 위암 투병 중 ‘늦둥이’를 갖게 된 사연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17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이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출연해 특별한 가족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50대 중반인 이재용은 지금의 아내와 2010년 재혼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 늦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이재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처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이 대학생이 될 때까지 재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히며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와 늦둥이 아들을 갖게 된 사연 등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특히 그는 재혼한 다음 해인 2011년 위암 판정을 받아 생사의 기로에 섰지만, “당신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아내의 소망에 운명처럼 ‘늦둥이’ 아들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용은 “당장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아이를 갖자’는 아내의 말에 너무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제작진은 “순탄한 인생을 살아온 것처럼 보이는 이재용에게 남모를 아픔과 사연이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던 패밀리’의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은 물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평범한 듯 특별한 이재용 가족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N ‘모던 패밀리’는 17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N ‘모던 패밀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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