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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회장 선거 개막...'이성희·유남영' 2파전 속 혼전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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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50만 농민의 대표를 뽑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후보 숫자가 두자릿수에 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유력 후보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본 후보 등록에서 10명에 달하는 후보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그만큼 오는 31일 투표에서 1차에 과반득표 당선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유력 후보군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대의원을 갖고 있는 경기도에 기반을 둔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눈에 띕니다.

지난 23대 선거에서 1차 최다 득표를 기록하기도 했던 이 후보는 IoT·ICT를 활용한 농업 혁신과 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의 일원화 등 경영 혁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 유통구조에 대한 것을 개혁을 해야되고 축소를 해야될 것 같아요, 유통 단계를.그렇게 해야만이 농민들도 소득 향상이 될 거고.]

이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될 경우 농협 사상 첫 경기도 출신 중앙회장이 됩니다.

전북을 대표하는 유남영 정읍 조합장은 지역 농축협 지원 확대, 농축협 취급물량 70%에 대한 중앙회의 책임 판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계열사 대표들이 책임 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도 바꾸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 큰 계열사를 끌어가는 사람이 1년 하고 재계약 하는 것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 그래서 예측 가능한 인사를 투명하게.]

전남에서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문병완 보성 조합장, 경기에 이어 두번째로 대의원 규모가 큰 충남의 아산 송악농협 이주선 조합장도 유력한 후보군입니다.

[이주선 송악농협 조합장 : 농업의 공익적 가치 등을 헌법에 꼭 반영시키고 또 농업의 소중함과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임기 4년 단임의 농협중앙회장은 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 감사권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농업 뿐 아니라 금융산업에까지 상당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 선거결과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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