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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폐렴환자 4명 추가 발생…"춘제 기간 수백만명 中 근로자 귀국 우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폐렴 환자 4명 추가 확진 판정…누적 환자 수 45명
조은아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내 폐렴 환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18일 중국 우한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에서 4명의 남성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환자 수가 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의 홍콩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한 보건 관계자가 입국 승객들을 살펴보고 있다. (홍콩=AP/뉴시스)


이 중 2명이 사망했고 5명은 중증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15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환자는 우한시 거점 의료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추가 환자가 나오기 전 마지막 환자는 지난해 12월 30일 발병했다. 새로 발생한 4명의 추가 환자는 이달 5~8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시 보건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근접 접촉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누적 추적 밀접 접촉자는 763명으로 의학적 관찰자는 98명, 665명은 관찰에서 해제했다.

우한 폐렴 환자로 인해 중국과 인접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우한 폐렴과 관련 태국에선 2건, 일본에선 1건이 신고됐다. 태국에서 진단된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회복돼 퇴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한 보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춘제 기간 동안 수백만명의 중국 근로자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 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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