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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고대 이집트에도 임신 테스트기가 있었다? 화분으로 임신여부 확인

김수정 인턴기자

고대 이집트의 임신 테스트 방법이 소개됐다.

19일에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기원전 1825년 고대 이집트에서도 임신 테스트기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현대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임신 테스트기는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번영가 프랜시스 그리피스가 번역한 고대 파피루스 상형문자를 보면 기원전 1825년 고대 이집트에도 임신 테스트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한 임신 테스트 방법은 뜻밖에도 화분이었다. 먼저 흙이 들어있는 화분 두 개에 한쪽에는 보리 씨앗을, 한쪽에는 밀 씨앗을 심고, 각각 소변을 부어 싹이 나오면 임신이라고 여겼다.

특히 보리 화분에 싹이 나오면 아들, 밀 화분에 싹이 나오면 딸이라고 판단했다.

1963년 미국 국립 보건원에서는 카훈 파피루스에 기록된 실험을 직접 확인했는데, 40명의 건강한 산모를 모집해 화분임신 테스트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30명의 산모가 테스트한 화분에서 싹이 났다.

전문가는 임산부의 소변에는 에스트로겐 성분이 높아서 보리와 밀 성장의 촉진시킨다고 했는데 당시에는 그런 부분을 몰랐을 것이기에 더욱 놀라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실험으로 성별까지 맞추는 것은 30명 중에 7명으로 성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은 근거없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카훈 파피루스에는 다양한 피임법까지 부인과 지침서가 기록되어 있는 등 당시에 알기 어려운 다양한 방법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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