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LG이노텍, 주가 더 오른다…아이폰SE2 발매 호재-이베스트
박소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SE2 발매에 힘입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 원, 영업이익 20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1.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2조7000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 1714억원 대비 21.1%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는 지난 8월 저점 대비 약 57% 상승했다"며 "과거 LG이노텍이 보여주던 주가 패턴(아이폰 사이클에 등락을 반복하는 패턴)에 대한 경험으로 인해 현 시점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드리워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승 요인을 크게 △아이폰 판매량 △신규제품 납품으로 인한 외형성장 기대감 등으로 보고 있다"며 "아이폰 SE2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동사의 추가적인 주가상승은 아직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