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 수주
이지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8일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울산교회에서 개최된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0년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460-72번지 20만여㎡ 지역을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동 아파트 2,6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 가구는 ▲40㎡ 169가구 ▲60㎡ 533가구 ▲76㎡ 679가구 ▲85㎡ 1,244가구 등 총 2,625가구 규모이며, 이 중 63%에 달하는 1,646가구가 일반분양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에 성공했으며 총 공사비 5,338억 원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601억 원(30%)이다.
울산 중구 B-05 재개발구역은 산업인프라, 교육인프라, 교통인프라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중구 내 주거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 복산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반경 1km이내에 울산중학교, 성신고등학교, 울산고등학교 등 13개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약사동 학원가도 인접해 풍부한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사업지 북측으로는 우정혁신도시와 울산 북구를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위치해 있으며, 남측으로는 울산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인 번영로가 위치해 있다. 지난 해 6월 울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울산 트램 2개 노선이 개통 예정이어서 트램 역세권으로의 미래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