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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신격호 회장 빈소 찾아..."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분"

손경식 회장 "롯데가 여러 산업을 일으켜 국가 경제 발전의 초석 닦아"
유지승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위치한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조문을 한 뒤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오전에 조문을 다녀간 손경식 CJ 회장은 "신 명예회장은 우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창업 1세대로 국가경제 발전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70년대 경제 개발을 추진하던 시절, 롯데가 여러 산업을 일으켜 국가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닦았다"면서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기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을 비롯해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빈소를 찾았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4시 29분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잠실롯데월드 8층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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