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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화학, 배터리 생산 '맞손'…가열되는 배터리 라인 확보 경쟁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20/01/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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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차와 LG화학이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을 앞두고 배터리 확보를 위한 기업 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앞두고 자동차 회사와 배터리 회사의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LG화학과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만드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수십년간 전기차를 공동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 법인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에 돌입한다는 구상입니다.

현대,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현대차는 LG화학 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공급 받는 등 공급선 다변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박찬길 SNE리서치 연구원 :
LG화학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고 자동차회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배터리 공급을 맡기고 자기들이 원하는 특징을 연구할 곳이 필요합니다. 마음 놓고 통할 수 있는 곳이 두곳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대량 생산을 앞두고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합작회사 설립, 공급선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BMW는 오랜 파트너인 삼성SDI뿐 아니라 중국 CATL에서도 10조원에 육박하는 배터리를 조달하며 공급선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세계 1위를 목표로 하는 폭스바겐은 지난해 스웨덴의 배터리 업체인 노스볼트에 1조원 이상을 출자해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미국에서는 GM과, 중국에서는 지리자동차와 합작 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찾아오는데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손에 꼽히는 상황에서 배터리 확보를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권순우기자

soonwoo@mtn.co.kr

상식의 반대말은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상식주의자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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