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 사의 표명...4년 만에 회사 떠난다
회사 측 "개인적 사유로 억측 자제"유지승 기자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취임 4년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됐다.
20일 맥도날드 관계자는 "조주연 대표가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다음달까지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011년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총괄 전무로 입사해 2016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당시 첫 내부 승진 대표로 승진 임명돼 주목받기도 했다.
회사 측은 "맥도날드의 경우 임기라는 것은 없다"며 "사의 표명은 예정됐던 것으로, 내부 임직원들이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병 등 다양한 이슈가 끊이질 않았던 만큼, 피로도가 쌓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맥도날드 측은 "4년 간 대표이사직을 맡아왔기 때문에 사의를 표할 수 있을 시기"라며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맥도날드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