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서울 도심 연결하는 '녹색순환버스' 29일 운행 시작…600원 반값요금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 활용해 반값요금 600원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으로 친환경·사람·대중교통 중심의 교통패러다임 확립
이지안 기자



명동과 서울역, 경복궁 등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녹색순환버스가 29일 운행을 시작한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의 반값인 600원이다.

서울시는 도심 한양도성 내부 녹색교통지역을 달리는 4개 노선의 ‘녹색순환버스’ 운행을 29일 전면 개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이 열리는 29일은 오전 10시 첫 운행을 시작하며, 30일부터는 오전 6시30분(첫차)부터 운행한다.

일일 총 27대 버스가 투입돼 오전 6시30분(첫차)~23시(막차)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1,200원)의 절반인 600원이다. 특히, 같은 번호의 ‘녹색순환버스’끼리는 30분 이내(*21시~07시는 1시간)로만 재탑승하면 추가 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우선 CNG 차량으로 운영을 시작하되, 향후 차량 출고와 충전설비 마련시기 등을 고려해 2020년 5월까지 100% 저상 전기차량으로 교체, 장애인 이동편의를 높인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1일 시작된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차량 운행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내버스 노선으로 연계가 미비했던 구간(종로-중구 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이용수요가 적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도심 내 순환버스 운행이 어려웠지만,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 수입을 활용해 운영적자를 보전함으로써 운행이 가능해졌다.

4개 노선은 ①도심외부순환(01번) ②남산순환(02번) ③도심내부순환(03번) ④남산연계(04번) 이다.

시는 향후 승객수요, 이동현황, 배차간격 등을 모니터링해 지속 보정‧보완할 예정이다. 승객수요에 따른 차량 확대로 도심 내 이동편의 및 도심·부도심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