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실패에 하락세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21일 오후 2시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전거래일 대비 28.11% 하락한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한때 2만 4,150원까지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이번 하락세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진행하던 HL036 글로벌 임상3상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신약으로 개발중인 HL036은 1차적으로 목표했던 각막하부손상개선지표(ICSS)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주요 평가지표로 설정했던 ICSS에서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임상적·상업적으로 더욱 의미가 있는 CCSS와 TCSS에서 유의성이 확인된 것은 HL036 점안액의 커다란 진전"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앞으로 2차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임상 3상의 최종결과는 오는 5월 미국안과학회 'ARVO 2020'에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