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배양육 실험실창업팀 IR 경연 대상 수상 …유망 실험실창업팀 만나는 LAB START-UP 2020

올해 242억원 투입해 대학원생 창업팀 98개, 창업선도대학 신규 10개 선정 계획
박응서 부장

21일 열린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0’에서 박일석 스트리스 대표가 정병선 1차관을 비롯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트리스 핵심기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가축을 기른 뒤 도축 과정을 통해 고기를 얻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서 고기를 생산하는 실험실 창업팀인 씨밋이 창업 IR 발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늘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0’에서 창업 IR 발표 경연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대학과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 창업기업 등에서 800여 명이 참석했다.


바이오, 나노, 정보기술(IT) 같은 최첨단 분야 창업팀들이 혁신적인 성과물을 알리기 위해 IR 발표, 성과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IR 발표 예선을 통과한 5개 유망 창업팀들은 신한금융투자 같은 12개 투자전문기관 앞에서 치열하게 경합했다.


이날 창업 IR 발표 경연대회에서 배랩과 울트라터치 최우수상은, 아이엘로이와 초정밀나노연구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시부문에서는 이뮤니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과거 사업을 수료했던 6개 선배 실험실창업팀도 별도로 IR 발표 경연을 벌였다. 또 우수성과를 낸 선배 실험실창업팀이 후배 창업자들을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도 진행했다.


2016년에 과기정통부 실험실창업 시장탐색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돼 범부처 창업리그 ‘도전! K스타트업 2019’ 대상을 수상한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가 고객 기반 실험실창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또 지난해 12월에 연구소기업 중 3번째로 코스닥에 상장된 신테카바이오 김태순 대표가 창업과 투자유치, IPO에 관해 강연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42억원을 투입해 대학 논문이나 특허 같은 공공연구성과와 대학원생, 교원 등 이공계 우수인력을 기술집약형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실험실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험실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원생 중심 창업팀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I-Corps)을 통해 올해 98개팀을 발굴해 육성한다.

특히 올해는 호남권과 동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을 신설해 지역별 편차를 해소하고, 지원 대상을 기존 대학원생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 출연연 연구자까지 확대해 우수 이공계 인재 참여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 대학원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연구성과와 원천기술을 성공적으로 창업에 이르도록 기존 5개인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1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병선 제1차관은 “창업가들이 과감한 도전으로 생활이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지금이 바야흐로 창업 시대”라며 “과기정통부는 상상력과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