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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50대 CEO' 전진배치...삼성생명 출신 약진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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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사장단도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 60대 CEO(최고경영자)들이 물러나고 5곳 금융계열사 수장이 전부 50대 젊은피들로 전진배치됐는데요. 이번에 새로 기용된 CEO는 모두 삼성생명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쇄신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세대교체 차원에서 50대 CEO를 전진배치하는 소위 삼성의 '60세룰'은 이번에도 예외없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5개 금융계열사 중 3곳 수장 자리를 꿰찬 삼성생명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 금융계열사 '맏형' 격인 삼성생명 신임 대표이사로는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전 대표 후보자는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 이곳에서 30여년간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잔뼈가 굵은 '생명맨'으로 통합니다.

삼성카드, 자산운용 등 다른 금융 계열사들도 세대교체 바람을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3연임에 성공한 카드업계 대표적인 장수 CEO인 1960년생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도 후배들을 위해 6년만에 용퇴를 결정했습니다.

신임 카드 수장으로는 삼성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출신이자 재무 전문가인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전 대표의 생명 사장 이동으로 공석이 된 자산운용 대표 자리에도 미전실 출신인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이 이동했습니다.

삼성화재와 증권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습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유임이 확정됐는데, 현 50대 CEO들로선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기약없던 경영진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삼성 금융계열사 임원 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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