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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년업무보고' 시민에 첫 공개…4대 역점사업 발표

서울시, 2020년 대시민 업무보고 비공개 관행 깨고 온‧오프 공개
‘공정한 출발선’ 실현 위한 ▴혁신창업 ▴청년출발 ▴신혼부부주거 ▴초등돌봄 키움센터 제시
이지안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신년업무보고'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9시2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대시민 업무보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 실‧본부‧국장, 관계 투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하며, 명예시장, 정책수혜자 등 서울시 정책 관련 시민과 관련센터장, 시민단체 등 정책관계자에 대한 공모‧초청 등을 통해 사전에 선정된 시민 80여명과 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한다.

박원순 시장이 2020년 서울시정의 핵심 아젠다인 ‘공정한 출발선’ 실현을 위한 시정 방향과 목표를 발표한다. 이어서, 실‧본부‧국장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 한 해 집중할 4대 역점사업을 시민들에게 발표하고 추진계획을 보고한다

이후에는 객석의 시민과 외부 전문가가 공무원에게 서울시 정책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공정한 출발선’을 실현하기 위한 2020년 4대 역점사업은 △혁신창업 지원 △청년출발 지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초등돌봄 키움센터 설치다.

우선 미래 먹거리의 출발선으로 혁신창업 지원에 대해 설명한다. 2020년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내실을 다지고 규모를 키우는 3대 스케일 업 전략으로 스타트업의 성공기회를 확대에 집중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간‧자금‧인재 등 핵심 요소를 적기에 제공하는 통합적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서울시내 300개의 기술창업공간을 추가로 확대한다. 당초 목표의 2배 수준인 4,800억원의 혁신펀드를 조성해 50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대기업과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해 50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청년출발지원 정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간 청년기본조례, 청년수당 등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해온 서울시는 공정한 출발선을 위해 2020년 보다 청년에게 과감히 투자한다. 서울시는 2020년 청년의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수당을 3만 명으로 확대하고, 청년 마음건강 지원, 서울청년센터 설치 등 총 60개 사업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번째로 신혼부부의 출발선으로서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에 주력한다. 2020년 서울시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해 주택공급 확대, 금융지원 확대 등을 통해 현행 1만7000가구에 8000가구를 더한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완전한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할 시립 거점형 키움센터를 25개소까지 대폭 확대한다. 또한, 집과 학교에서 10분 거리에서 이용가능한 일반형․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을 더욱 앞당긴다. 당초 2022년에서 2021년으로 1년을 앞당겨,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좀 더 빠르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2020년은 시민의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데 시정 총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했던 신년 업무보고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 수혜자인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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