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캐릭터 애니메이터, 에미상 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 부문 수상
얼굴 인식 활용 등 AI 기술 높은 평가김태환 기자
실시간으로 2D 캐릭터에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어도비 캐릭터 애니메이터(Adobe Character Animator)가 미국 방송계 최대 시상식인 ‘에미상’의 테크놀로지 및 엔지니어링 부문을 수상한다.
22일 어도비에 따르면 캐릭터 애니메이터는 얼굴 표정과 몸동작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어도비 툴(Tool)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가 적용돼 예술 작품의 일부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환할 수 있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s)는 “어도비 캐릭터 애니메이터가 얼굴 인식을 활용한 동작 기반 애니메이션을 실시간으로 재현해내며 애니메이션 작업의 창의성을 높이는 데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캐릭터 애니메이터를 사용한 대표작으로는 ‘심슨 가족(The Simpsons)’, ‘아워 카툰 프레지던트(Our Cartoon President)’ 등이 있다.
한편 어도비가 수상하는 71회 테크놀로지 및 엔지니어링 에미상 시상식은 올해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