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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인재 9만 명 양성 위해 올해 목표 상향…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 개최

박응서 선임기자

정부가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재를 2022년까지 9만 명 이상 양성할 수 있도록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 사진은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수료식. 사진제공 과기정통부

정부가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재를 2022년까지 9만 명 이상 양성할 수 있도록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 또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원 혁신에도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늘 제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과학기술원 혁신방안’ 등 3개 안건을 논의하고,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비공개)’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1월에 수립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ICT 인재성장 지원계획’에 따라 지난해 인공지능·SW·빅데이터·미래형 자동차·스마트공장 등 핵심 분야에서 1만 7,848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목표 대비 120%에 달하는 2만 1,407명 인재양성을 달성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9만 명 이상 인재양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2020년 인재양성 목표를 상향하고, 과제관리를 강화하며, 주기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인공지능 대학원을 추가로 3개 선정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첫 교육 프로프램인 ‘42 SEOUL’ 본 과정을 운영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SW) 등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 인재양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신규 박사의 산·학 연계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신규사업(KIURI), 해외 우수 연구자를 유치하는 신규사업(BP+)을 추진해 혁신성장 분야에서 인재 확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원 혁신방안’에 따라 과학기술원을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과학기술원 혁신방안은 지난해 5월에 출범한 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이 중심이 돼 4대 과학기술원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거버넌스, 교육・연구, 국제화, 시스템 측면의 혁신과제들을 담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원 공동 이사제 추진, 공동사무국 역할 확대 등 과학기술원 간 연계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방안과, 세계대학 수준으로의 정년보장 심사와 정년보장 교원의 업적평가 강화, 교원인사위와 연구진실성위의 외부위원 비중 확대, 주요직위 외부공모제 등 기관운영의 수월성, 개방성, 전문성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혁신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측면에서는 잠재력 있는 학생 선발, 기초・현장교육 강화 등 창의적 인재양성 환경을 마련하고, 기관별 특성화 분야 기반 중점연구소 체제 구축과 박사후연구원 지원 강화를 통해 과학기술원의 연구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승진목표제 추진과 활용에 대한 조사도 논의됐다. 우수한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용을 촉진하고자 2001년에 도입해 2018년에는 과학기술분야 114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8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신규채용 비율은 31.1%, 승진비율은 17.4%로 2017년보다 각각 0.7% 포인트, 1.1% 포인트가 증가했다.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 공공연구기관과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기업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 조사에는 4,330개 기관이 참여했다.

2018년도 재직 여성과학기술인 비율은 20% 수준으로 조사됐고, 일‧가정 양립 법적 의무 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기관은 94.2%, 직장어린이집 의무 설치기관의 설치비율은 67.4%로 나타났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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