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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곽상언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입당 “장인어른 뜻 이어가겠다”

문정선 이슈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충북 동남4군(보은·영동·옥천·괴산) 출마를 선언했다.

과상언 변호사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로 생각한다”며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라는 제 이름 석자로 제 소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게 수많은 이들이 따르려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가는 큰 길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곽 변호사가 충북 동남4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선 “저는 서울에 태어나 삶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지냈다”면서도 “충북은 지난 100년간 제 조상이 산,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날인가 제 어린 아들을 데리고 팔순을 앞둔 아버지와 할아버지 묘소를 찾았다. 그날 따라 묘소가 너무 외로워 보였다”며 “그날 저는 혹시라도 정치인이 될 기회가 있으면 이곳에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곽 변호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해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노 전 대통령의 딸인 정연씨와는 2003년 결혼했다. 2014년부터 6년여간 전기요금 누진제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했으며, 2017년에는 ‘국정농단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사진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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