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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NK금융지주 임추위 시동…김지완 회장 연임하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22일 서울서 첫 회의
조정현 기자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22일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BNK금융 임추위가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향후 최종후보 선정 등을 위한 절차를 논의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의 임기 만료일은 오는 3월 22일이다.

BNK금융 정관을 보면 회장 임기 만료 1개월 전에 임추위를 열면 되지만 충분한 논의를 거치기 위해 임기만료 2개월 전으로 개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 이사회의 사외이사 7명 가운데 5명이 임추위원을 맡았으며 위원장은 계명대 회계학과 명예교수인 정기영 사외이사다.

이밖에 부산대 경제통상대학장인 김영재, 전 OBS 방송 대표 차용규, 전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허진호, 신한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유정준 사외이사 등이 임추위에 참여했다.

회장 후보군으로는 지주 사내이사 임원과 자회사 CEO 등이 포함되며 임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자격 요건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BNK금융 안팎에서는 현재로서는 김지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BNK금융 순이익은 5,2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소폭 감소했으나 지방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부실채권이 발생해 대손충당금 계정에 새로 편입되는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2.4% 감소해 건전성은 개선됐다.

BNK금융지주 회장 자격 요건을 보면 연령 제한은 없고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1946년생인 김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경제고문을 맡아 2017년 선임 당시 '낙하산' 논란도 일었다.

당시 내부출신인 박재경 지주 회장 권한대행과 김지완 회장을 놓고 사외이사들의 지지가 엇갈리면서 회장후보 추천이 보류되기도 했으나, 현재 임추위의 경우 당시 사외이사는 2명만 남아 있는 상태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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