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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상 첫 매출 100조원 돌파… 제네시스·SUV 앞세워 상승세 '지속'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20/01/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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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넘기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팰리세이드를 중심으로 한 SUV 판매 호조와 환율상승 효과까지 더해져 영업이익도 3조원 대를 회복했는데요. 올해는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신차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자동차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105조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조 원대를 회복했고, 당기순이익도 98% 증가한 3조2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 2019년 실적.


그랜저를 비롯한 신차와 팰리세이드 중심의 SUV가 판매 호조세를 보였고, 환율 상승과 인센티브 축소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겁니다.

반면 판매 실적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신차의 인기 속에 국내 시장은 2.9% 늘어난 74만대가 판매됐지만,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줄며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6% 감소한 442만대에 그쳤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와 풀체인지 모델을 앞세워 판매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2019년 판매량.


이를 위해 글로벌 판매 비중의 25%를 차지하는 아반떼와 싼타페 등 볼륨 차종을 올해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출시 하루 만에 연간 내수 판매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제네시스 첫 SUV GV80와 하반기 GV70까지 선보이며 판매를 뒷받침 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이용우 제네시스 부사장:
올해 제네시스 판매 목표는 약 11만 6천대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이후 10만대 판매 돌파를 목표로 잡은 이유는 GV80, GV70가 시장에서 경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짜고, 인센티브 제도를 효율화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녹취]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
권역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 인센티브 전략을 추진해 판매 비용을 줄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환경차 판매 증가에 대비한 환경차 전용 부품 공용화를 통해 재료비 절감으로 환경차의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과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실적 반등에 성공한 현대차가 올해 판매 확대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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