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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이지훈, 임태경의 정체 알았다..."오나라 건들지 마" 분노

전효림 이슈팀


이지훈이 임태경에게 경고했다.

22일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레온(임태경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이재훈(이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훈은 레온에 대한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 챈 레온은 이재훈에게 ‘여우사냥’이 적혀있는 와인을 함께 마시자고 권유하며 “내가 사냥하고 싶은 여우가 누군지 알아요? 우리 아우님이 가장 사랑하는 그 여자, 윤희주(오나라 분)”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레온이 너야?”라고 물었고, 레온은 “레온은 죽었어요. 내 이름은 대니얼 킴”이라고 답했다. 이재훈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온 레온에게 분노했다. 레온은 “VIP투자 클럽 그걸 왜 아우님에게 맡겼는지 알아요? 손님을 모으려면 사람들이 혹 할 수 있는 간판이 필요해요. 운암재단 이사장의 남편. 자존심 상해할 필요 없어요”라며 비꼬았다.

이재훈은 레온의 멱살을 잡으며 “희주가 원하지 않은 일 난 두 번 다시 안 해. 희주 건들지 마. 너 죽여버린다”라고 소리쳤다. 레온은 이재훈이 죽인 유미라(윤아정 분)를 언급하며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후 이재훈은 레온의 수하들에게 붙잡혔다. 이를 목격한 정서연(조여정 분)은 강태우(김강우 분)에게 알렸다.

(사진: KBS2 ‘99억의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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