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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솔브레인, 지주사 전환…기업가치에 긍정적"-대신증권

조형근 기자

솔브레인이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인적분할을 통해 솔브레인홀딩스(존속)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담당하고, 사업회사 솔브레인(신설)은 반도체 및 전자 소재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부와 리스크를 보유한 사업부를 분리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솔브레인은 지난 22일 투자회사 솔브레인홀딩스와 사업회사 솔브레인으로 인적분할한 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것을 공시했다. 투자회사 중 ▲솔브레인시안전자재료유한공사 ▲솔브레인라사 ▲훽트만 신설법인으로 승계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설법인 솔브레인의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으로, 분할전회사 153억원 대비 2.6%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며 "분할 후 주가는 분할비율이 낮으나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사업회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솔브레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만 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솔브레인의 반도체 소재 관련 사업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가 신규투자 확대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요 낸드 반도체 기업은 빠르게 상승하는 SS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증설해온 생산능력을 올해 공격적으로 증설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솔브레인이 공급하는 식각 및 세정용 에천트(Etchant)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소재 국산화 정책에 힘입어 일본 소재사가 공급하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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