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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엔씨소프트, 상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미래에셋대우

석지헌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 1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작 리니지2M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일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3일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92.9%, 279.1% 늘어난 6,920억원과 3,0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실적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27일 신작 리니지2M을 출시했다. 신작 출시로 인한 매출 상쇄 효과는 없었고 4분기 순이용자수도 3분기보다 늘었다.

특히 리니지2M의 4분기 평균 일매출액은 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0~40억원 보다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 1월 일매출액 흐름이 리니지M 때와는 달리 출시 초기 매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91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실적 모멘텀에 이어 하반기 리니지2M을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아이온2와 블소2 등 신작 출시도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3.5%와 117.7% 증가한 2조 6,66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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