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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폐렴 사망자 급증…정세균 "확산 가능성 조기 차단"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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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에서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새 100여명이 늘어나 500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바이러스 확신이 더 우려되고 있는 만큼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미라 기자?


[기사내용]
네 중국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정부가 공식 발표한 수치인데요.

현지시각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444명, 이 중 1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중국 전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만 5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정부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우한 도시를 한시적으로 봉쇄했습니다. 모든 항공기와 대중교통 운항도 금지시켰습니다.

앵커1>국내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들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어제 질병관리본부가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 4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한건데요. 어제 오후 늦게 보고된 전북 전주 20대 의심환자 역시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격리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설이라 불리는 '춘제 기간' 감염자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우리 정부도 철저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보다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감염병은 초기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공항·항만에 대한 검역체계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 주십시오.]


앵커2>마지막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오늘(23일) 재논의 한다고요? 하루 연기한 배경에 대해서 나온 이야기들 있습니까?

기자>일각에선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아직 비상사태로 선포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WHO는 현지시각으로 22일 긴급위원회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지만, 비상사태 선포를 위해선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재논의를 거쳐 모든 증거를 적절하게 고려한 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여부 결정을 내리겠다는 겁니다.

만약 비상사태가 선언되면 광범위한 역학조사가 시행되고, 바이러스가 퍼진 지역에 대한 여행 규제 조치 역시 내려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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