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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바이두 자율주행차 경쟁 후끈…한국은 언제쯤?

GM 크루즈 자율주행 '오리진' 공개 6인승 셔틀
바이두 베이징시 유인 자율주행 택시 면허 획득
권순우 기자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 시대는 개막이 됐지만, 자율주행차 시장은 의외로 조용하다. 이전 2~3년 받았던 뜨거운 관심이 무색할 정도다. 차만 잘 만들면 되는 전기차와 달리 자율주행차는 제도,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속도는 기대보다 더디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GM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크루즈는 첫 자율주행차 모델인 ‘오리진’을 공개했다. 원조라는 이름을 갖게 된 오리진은 6인승 자율주행 셔틀이다.

댄 암만 크루즈 CEO는 “화석연료 사용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자율주행차이자 전기차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오리진은 평평한 바닥의 6인승 셔틀이다. GM 관계자는 “공항으로 달리는 승객이 가방을 앞에 놓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진에는 수동 운전을 위한 운전대, 페달은 없다. 크루즈는 지난해 공공 자율 주행 차량을 출시하기로 했지만 6개월 연기한바 있다. GM은 이번에도 오리진의 생산 시작 시점을 공개하진 않았다.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바이두는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 바이두는 베이징 시에서 승객을 태우고 유인 자율주행 테스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바이두는 2017년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를 선보였고 최근 5.0 버전까지 공개했다. 자율주행 누적 거리는 300만km로 막대한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바이두는 미국에서도 누적 주행 거리 기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자율주행 기업인 구글 웨이모는 2018년 이미 1천만 마일을 돌파했고 일부 주에서 상용화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차를 2027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앱티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 완성차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본격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2020년 220조웡네서 2035년 133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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