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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밸류운용, 테마형 펀드 '通했다'…중소형펀드 3개월 수익률 1위

중소형펀드 1년 수익률 18.77%…저평가 종목 분산투자
사파이어펀드 설정 이후 수익률 10% 육박
박소영 기자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 사진=머니투데이


한국투자밸류운용이 테마형 펀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배당주펀드와 중소형주 펀드, 사회책임투자(SRI) 사모펀드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23일 한국투자밸류운용에 따르면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 12.53%(1월 17일 기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1.3%, 1년 기준 수익률은 18.77%로 집계됐다.

이 펀드는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장기 분산 투자한다. 우량 중소형주 발굴 역량을 보유한 13명의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종목을 선별하고 있다. 설정액은 256억원 수준이다.

한투밸류운용측은 "기업의 내재가치가 주가에 반영될때까지 매수와 보유전략을 유지한다"며 "동일 유형대비 낮은 회전율로 거래 비용을 줄이고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배당주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펀드'도 최근 1년(1월 19일 기준) 14.60%의 수익률을 거뒀다. 3년과 5년 기준 수익률은 각각 15.58%, 24.74%로 더욱 좋다. 기업의 일관성과 성장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종목을 선정, 장기 복리 수익률 극대화 전략을 취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우와 삼성화재우, 메리츠금융지주 등이 보유 종목이다.

한투밸류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인 사모펀드의 수익률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사회책임투자(SRI) 사모펀드인 '한귝밸류사파이어밸류업'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9.53%를 기록했다. 경영관여나 의결권 행사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개별 종목별로 접근하는 바텀 업(bottom-up) 전략을 구사한다.

한투밸류운용측은 "최고점 대비 최대 하락률(MDD)가 3.14%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판매사의 관심이 높아 상반기 중 추가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밸류운용은 지난달 출시한 '한국밸류글로벌리서치배당인컴펀드'를 통해 테마형 펀드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펀드는 고배당자산과 우량 배당성장주에 투자해 금리 수준 이상의 꾸준한 인컴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증권 리서치센터의 자문을 받아 전략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현재 운용 규모는 56억원 수준이다.

한투밸류운용측은 "재간접 형태가 아닌 직접투자 방식으로 운용해 이중 비용을 없애고 무조건적인 환헤지를 실시하기 보다는 국가별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환 변동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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