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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는 쇼핑과 치킨으로 푼다"

유통업계, 포스트 설 기획전 풍성
주부·아이들 겨냥 프로모션 진행
박동준 기자

지난 22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간편식과 완구를 선보이고 있다. 유통업계는 명절 직후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홈플러스

명절 직후는 유통업계의 비수기다. 명절을 앞두고 선물과 음식장만, 여행 등으로 씀씀이를 늘린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명절 이후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제품을 할인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절 기간 장거리 운전과 가사노동으로 지친 사람을 위해 건강가전과 식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설과 추석 직후 1주일 동안 안마의자·안마기 매출은 해당 연도 주간 평균에 비해 각각 71.2%, 108.3% 높았다.

이마트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29일까지 '코지마 안마의자 마스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엘리자베스'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5%가량 할인 판매한다. '클럭 미니마사지기'도 정상가에서 2만원 할인한 5만9800원에 선보인다.

건강식품 대표 상품은 '고려은단 진심을 담은 아연·철분·엽산 3종(각 30정)'을 각각 기본가 1만8000원에서 50% 할인한 9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명절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들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리빙 뷰티케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용실 지류 선물권 판매, 네일 이달의 아트 30% 할인, 아놀드홍 PT 10회 진행시 1회 추가 증정 등의 혜택을 준다.

패션상품 기획전도 열린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6일부터 2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모피 특별전'을 열고, 진도모피·성진모피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점포도 27일까지 '한섬패션위크'를 열고 타임 원피스, 타임옴므 니트 등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세뱃돈을 받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완구 할인행사도 눈에 띈다.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레고 클리어런스를 통해 '베트케이브', '스타워즈 제국군 AT홀러' 등 총 46종의 상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레고 7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으로 레고 찍찍이 쥐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보드게임 30여 종 최대 30%, 레고 100여 종(7만 원 이상 구매 시 '레고 찍찍이' 증정)은 최대 40% 싸게 팔고, 다음 달 5일까지 벅스봇 15종, 토이트론 실바니아 7종, LOL 전 품목, 베이블레이드 1~3기 80여 종, 메카드 140여 종, 갤럭시포스&빌드 30여 종, 작동카 15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9일까지 단독으로 구성한 '레드 패밀리카&불이 들어오는 이층집 스페셜 세트'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해 선보인다.

명절 이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 소비자를 노린 할인행사도 열린다. 음식 준비로 지친 고객들이 HMR이나 배달음식을 찾는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교촌치킨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마지막 날 매출은 평소보다 15% 가량 높았다. 회사 측은 명절을 앞두고 신규 순살 메뉴 2종을 출시했다. 특히 명절 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을 감안해 짭짤하고 매운 양념으로 만들었다.

홈플러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누려라! 간편식탁!' 기획전을 열고 PB 브랜드와 시판 제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홈플러스 시그니처 볶음밥 6종을 각 7990원,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10% 할인해 준다. 동원, CJ, 대상, 오뚜기 간편식 40여 종은 3개 구매 시 8800원, 오뚜기 간편식 4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9일까지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요리하다 하프앤하프 피자'를 5580원에, '요리하다 바삭하게 튀겨낸 등심ㆍ치즈 돈가스(각 390g)’를 각 698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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