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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특수 누리는 '해외주식'…증권업계, 서비스 단장

야간 데스크 운영·앱 개편·신규 서비스 출시 등 해외주식 집중
이수현 기자


설 연휴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증권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단장하는 등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연초 생긴 목돈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대신증권은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주말을 제외한 지난 24일과 이날 이틀간 운영되고, 주문과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주식 모두 거래할 수 있다.

국내 증시가 휴장한 사이 거래가 가능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 관심이 모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해외주식 계좌가 없는 경우에도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해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설 명절을 보내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증시의 휴장 일정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중국은 오는 30일까지, 대만은 29일까지, 홍콩은 28일까지, 베트남은 29일까지 휴장이다.

연휴 기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이 늘면서 증권사들은 설 연휴에 앞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비스도 확충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3일 해외주식, 선물 전용 거래 앱인 'm.Global(엠글로벌)'의 기능을 추가했다.

m.Global은 약 2,000여개 해외 기업의 리서치 자료 등을 한글로 제공하고, 55개국에 위치한 600개 이상의 증권사들로부터 취합한 추정치를 기초로 산출한 종목 실적 예상치를 제공한다. 실적 분석을 위한 어닝서프라이즈 시계열 데이터도 함께 제공된다. 개편과 함께 신규·휴면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잠든 사이에 거래하는 미국주식 자동감시주문' 이벤트를 실시했다. 자동감시주문은 사용자가 특정종목의 감시조건과 주문설정을 저장하고 감시를 시작하면 감시조건이 충족하는 순간 자동으로 주문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키움증권은 자동감시주문으로 매수·매도를 한 선착순 1,000명의 신청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매를, 자동감시주문을 이용해 100만원이상 거래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1%, 환율우대 95% 이벤트와 해외주식 순입고 금액에 따라 현금 지급 이벤트, 미국주식 신규고객 등에 40 달러를 주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도 이달 말까지 '해외 이공이공(2020)' 이벤트를 열고 온라인에서 해외 주식을 2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상승세로 해외주식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며 "다만 인기 종목 가운데 이미 고점에 도달한 종목도 많다는 점을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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