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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불안감 확산 …방역 강화 ㆍ우한 하늘길 봉쇄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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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한 폐렴이 진원지인 중국을 넘어 급속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항 방역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고, 항공업계는 우한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입니다.

평상시와 달리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이 진원지인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 : 예전에 '사스' 때도 한 번 여행할 때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지금도 혹시 내 옆에 그런 환자가 지나갈지 모르니까 걱정스럽고.. ]

설 연휴 기간 104만 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방역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항을 통한 감염병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며 방역 태세를 높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항공업계도 우한 폐렴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은 일주일에 네 차례 운항하던 우한 노선을 내일(24일)부터 31일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우한공항의 이착륙을 잠정 금지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인천~우한' 노선 운수권을 받은 티웨이항공도 우한 노선 운항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탁경식/ 대한항공 부장 : 오는 26일까지 우한노선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고 여정 변경 시 재발 수수료를 1회 면제해드리고 있습니다. ]

아시아나항공은 우한 노선을 운항하지 않지만 중국 노선 전편에 마스크를 탑재했습니다.

우한 폐렴이 2003년 유행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때처럼 중국 전역에 대한 기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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