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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전 2라운드... 갤럭시Z플립vs모토로라 레이저vs화웨이 메이트Xs 3파전?

갤럭시Z플립 조개껍질 모양 형태 주목…가격 낮추고 '폴더블폰 대중화' 박차
조은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가 맞붙었던 폴더블폰 1차대전에 이어 새로운 접는 폰 전쟁이 시작된다.

갤럭시Z 플립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먼저,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언팩'을 개최하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와 함께 '갤럭시X플립'을 공개한다.

갤럭시Z플립은 세로축을 중심으로 책처럼 여닫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질) 모양의 폴더블폰이다. 접으면 손바닥만한 크기의 정사각형 형태로, 펼치면 6.7인치 직사각형 화면이다. 한손에 들어와 휴대성을 높였다.

갤럭시Z플립은 화면 보호를 위해 초박형유리(UTG)를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름 문제가 발생했던 기존 폴리이미드(PI) 필름와 달리 접히는 부분의 주름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가격은 1,400유로(약180만원) 선으로 예상되며, 이는 240만원에 육박했던 갤럭시폴드 출고가보다 저렴하다. 일부 사양을 낮추면서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서 모토로라는 다음달 6일 미국 등 북미시장에 피처폰 '레이저'를 닮은 폴더블폰 '레이저'를 출시한다. 원래 이달 9일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공급물량 부족 문제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사진=씨넷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더블폰은 갤럭시Z플립처럼 가로축을 중심으로 접히는 형태다. 기존 레이저의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6.2인치이며, 외부에는 알림 확인용 2.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폴더블폰을 버라이즌을 통해 독점 공급될 예정이다. 가격은 1,500달러로 약 206만원이다.

한편, 화웨이도 기존 폴더블폰 '메이트X'의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2월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후속작 '메이트Xs'를 공개할 계획이다.

메이트X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만 출시됐고 가격은 1만6,999위안으로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283만원에 달한다.

메이트 Xs는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화웨이의 자체 칩셋인 기린 990 5G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힌지와 디스플레이 내구성, 디스플레이 수율 등을 개선하면서 1세대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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