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즐거운 설 명절…아프기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가정상비약 미리 구비…당번병의원·전염병 주의
소재현 기자

어느덧 다가온 2020년 설 명절. 부분 기대를 안고 고향을 찾는 인파는 올해도 이어진다. 오랜만에 가족친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꼭 알아야 할 명절 상식도 있다.



■급할때 필요한 '가정상비약' 구비

명절은 유독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이 많다. 떡국은 1인분 기준 약 463kcal, 산적은 약 653kcal, 꼬치전은 약 582kcal로 명절 음식의 대부분은 고칼로리에 기름을 동반한다.

명절 음식을 너무 즐기다보면 소화장애를 겪을 수 있다. 이때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 위장관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까스활명수(동화약품), 까스명수(삼성제약), 위생천(광동제약)을 비롯해 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 전문의약품도 다수 있다.

성묘 등 야외활동에 있어서 벌레를 쫓아낼 수 있는 제품도 구입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드기기피제, 모기기피제 등 의약외품으로 판매중인 제품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제품에 따라 옷에 뿌리거나 피부에 직접 바르는 형태가 있다.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피부발진의 우려가 있어 사용전 확인이 필요하다.

장시간 운전하거나 음식준비로 근육통이 예상되는 경우 파스 종류가 도움이 된다. 파스 중에서도 'L-멘톨' 성분이 있다면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졸음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파스는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통증부위에 열을 높여 혈액순환을 돕는 '핫파스' 두종류가 있다. 붓기가 있을때는 쿨파스, 붓기가 빠진후 핫파스를 사용하는게 좋다.

초기 감기나 진통을 예방하기 위한 진통제도 필요하다. 진통제의 대표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이 있다. 정제는 물론 캡슐, 액상 등 제형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액상형 제품이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모르고 먹으면 '독'…약 복용 확인 필수

상비약을 구비해도 제대로 알고 먹는게 중요하다. 약은 자칫 잘못 사용하면 역효과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멀미약은 복용 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피하는게 좋다. 멀미약은 차에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고 재복용 하는 경우 4시간 이후가 바람직하다.

특히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 임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명절에 음식 준비를 하다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를 입는 경우에 바르는 상처치료 연고는 피부에 난 상처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상처의 치유를 도우며,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은 1주일 이내이다.

항생제 연고를 바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한 다음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르며, 약을 바른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 한다.

상처치료 연고는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외용(피부)으로만 사용하고, 임부, 수유부, 1세 미만의 어린아이의 경우 첨부문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연휴 기간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기관 523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427곳에서 진료를 계속한다.

병의원 등 민간 의료기관은 명절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737곳이 문을 연다.

설 명절 기간 동안 문을 여는 약국이 하루 평균 3943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 명절 하루 평균 운영약국 6336곳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휴 첫 날인 24일에는 5536곳이 운영을 한다. 명절 당일인 25일에는 1588곳이 26일에는 2291곳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6357곳이 문을 연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