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국내 두 번째 확진자는 한국인 남성
후베이성 우한서 근무 경험…첫 감염 환자 나온지 4일만소재현 기자
국내에서 발생한 두 번째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우한 폐렴) 확진자는 한국 남성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받은 환자는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경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후 지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그는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됐고 23일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결과가 나오는데로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