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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다시 찾은 명작 영화…기생충·조커 '어게인'

롯데시네마,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12편 상영
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 흑백판 선봬
윤석진 기자

사진/롯데컬처웍스

극장가가 다양한 명작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특별전을 기획했다.

먼저 롯데시네마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12편의 화제의 후보작들을 시상식 개최 이전에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오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둔 화제작들을 스크린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등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고 있는 영화 '1917'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은아씨들'과 '조조 래빗', 그 외에도 주요 부문 후보들로 선정된 '주디' '페인 앤 글로리' '문신을 한 신부님'까지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총 6편의 작품들이 롯데시네마를 먼저 찾을 예정이다.

개봉 당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극찬을 받았던 작품들도 다시 한 번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기생충',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11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된 영화 '조커'를 비롯해, 높은 작품성을 인정 받았던 넷플릭스의 화제작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 그리고 주목 받는 다큐멘터리 영화 '사마에게'까지 총 6편의 영화를 스크린으로 옮겨, 개봉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카데미 기획전'을 장식할 상영작들은 롯데시네마의 독립, 예술 영화 전용 상영관 아르떼(ARTE)관에서 상영되며, 월드타워관을 비롯한 전국 총 9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 오픈은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친 '기생충' 흑백판은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의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고전 흑백영화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마더' 흑백 버전도 작업한 바 있다. 특별 상영, 영화제, 한정판 블루레이로만 공개됐던 '마더' 흑백 버전과 달리 '기생충:흑백판'은 극장 개봉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흑백만의 미묘한 아름다움과 함께 '기생충'의 강렬함을 새롭게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생충'은 국내 개봉 이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고, 개봉 5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칸 국제영화제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해 제66회 시드니 영화제(6월, 최고상), 제72회 로카르노 영화제(8월, 엑설런스 어워드 송강호), 제15회 판타스틱 페스트(9월, 관객상), 제38회 밴쿠버 영화제(9월, 관객상), 제43회 상파울루 국제영화제(10월, 관객상) 등 총 56개의 해외영화제 및 시상식에 초청, 그 중 16개의 영화제에서 각종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전미 비평가협회(작품상, 각본상), 뉴욕 비평가협회(외국어영화상), LA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송강호), 호주 아카데미 작품상 등 약 30여개 시상식 주요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도 오르며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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