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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폐렴 사망자 41명·확진자 1300명 육박…“메르스보다 확산 빨라”

사망자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41명
김승교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만 사망자가 41명으로 집계됐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전 0시 기준으로 우한 폐렴 사망자가 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마지막으로 발표한 공식 사망자 수(26명)보다 15명 늘어난 것이다.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사망자는 ▲허베이성 39명(우한시 38명·이창시 1명) ▲헤이룽장성 1명 ▲허베이성 1명 등에서 발생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도 1287명으로 전날보다 400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중국 이외 국가에선 한국에서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태국 5명 ▲일본 2명 ▲미국 2명 ▲베트남 2명 ▲싱가포르 3명 ▲네팔 2명 ▲프랑스 2명 등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의 전파력이 메르스보다는 높고 사스에 비해선 낮다고 추정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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