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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도 '우한 폐렴' 첫 확진자 발생…50대 중국인

정희영 기자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25일(현지시간)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장관은 중국 우한에서 멜버른으로 입국한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 우한에서 출발해 광저우를 거쳐 멜버른에 입국했다. 이 남성은 현재 모나쉬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미카코스 보건장관은 "환자는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추가 감염 의심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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