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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지역 '우한'→'중국 전역' 확대 방침

정희영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25일 '우한 폐렴' 오염지역을 기존 중국 우한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관리를 위한 '사례정의가 개정도 공항과 의료기관 등에 배포된다.

'사례정의'란 공항과 의료기관 등에서 우한 폐렴 관련 '확진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를 구분할 때 쓰는 지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일어난 사람들을 의사환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한다. 원래 의사환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를 구분했으나 현재는 의사환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 모두를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

앞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의사환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기준을 '우한시 방문자'에서 '중국 방문자'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우한을 긴급 봉쇄하면서 우한시에서 국내 들어오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졌고, 이에 따라 환자가 우한이 아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입국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지난 19일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35), 한국인 남성 B씨 2명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32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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