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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성민, 딸바보 아빠의 눈물 “지금도 대패삼겹살 안 먹는다”

김수정 인턴기자

이성민이 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26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성민은 “딸이 연기를 하고 싶다면 시킬 것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처음부터 그런 건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성민은 "웬만하면 안 했으면 좋겠다. 이 길이 녹록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둘째 계획에 대해 묻자 이성민은 "형편이 어려워 아이를 늦게 가질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생겼다. 내가 불안한 생활을 하는데 아이까지 생기면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 봐 그래서 지금까지 한 명만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은 "임신 소식을 들으면 보통 기뻐하는데 저는 등에 식은땀이 나더라. 지금 너무 사랑스럽지만 그 생각을 하면 좀 미안하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성민은 과거 무명시절에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제 생활이 궁핍한 걸 아이가 알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을 때 정말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딸이 고기를 좋아한다. 고기를 사 먹여야 하는데"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성민의 눈시울이 점점 붉어졌다.

이성민은 "그때 1인분에 1000원 하는 대패 삼겹살집을 갔는데, 마음껏 먹이지 못했다"면서 "지금도 대패 삼겹살을 안 먹는다.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라고 눈물을 삼켰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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