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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도 '무증상'…의료기관서 파악無

국내 확진자 4명 중 2명 무증상…검역망 통과
네 번째 확진자, 병원서 감기증세 호소…폐렴 의심 못해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 기자mrpark@mtn.co.kr2020/01/27 15:1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 중 2명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 입국자로 알려지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이다. 이 중 2명은 입국 당시 발열, 기침 등 별다른 증상이 없어 공항 입국 게이트 검역을 통과했다.

앞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는 공항 입국 당시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 등이 확인돼 각각 '조사대상 유증상자(의심환자)'와 '능동감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세 번째 환자와 네 번째 환자는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어 5~6일간 지역사회에 머물렀다.

2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네 번째 환자의 경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 지난 20일 귀국해,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해당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의심 증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환자는 25일 38℃를 오가는 고열과 근육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재내원, 보건소를 거쳐 분당 서울대병원(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입국 후 감염 증상으로 격리되기까지 열흘 가까이가 소요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문진 및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중국 우한시 입국자 명단 통보)을 통해,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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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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