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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50세 남성 감염자

이대호 기자

중국 베이징시 자금성 / 이미지=AFP, 뉴스1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AFP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보건위원회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8일 우한(武漢)을 방문한 50세 남성이다. 베이징으로 돌아온 지 일주일 후 열이 발생했고, 21일 병원에 입원했으나 27일 호흡기 이상으로 결국 숨졌다는 설명이다.

베이징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린 상태다. 발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성 중심부의 다른 도시들에서는 교통 금지법이 제정돼 약 5,600만명이 사실상 고립돼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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