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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화장품·음식료 업종, 신종 코로나 영향 단기에 그칠 것"-NH투자증권

김혜수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화장품과 음식료 업종의 주가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사태가 완화되는 시점에서는 주가가 빠르게 회복돼 중장기 관점에서는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8일 "중국의 춘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심화되고 있어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과 주가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위원은 "과거 사스(2003년)와 메르스(2015년) 사례를 보면, 실제 질병 영향은 약 6개월, 중국인 인바운드 감소는 3개월에 걸쳐 발생했다"며 "주가 조정은 2주~1개월간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위원은 "사태 완화가 확인되는 시점에서는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진핑 방한과 중국과의 관계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건 발생 전 수준 이상으로 투자심리와 주가의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는 국내 업체들의 매출이 단체관광객보다는 따이공 중심으로 발생한다는 점과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출 또한 이번 이슈가 아니더라도 이미 하락세를 겪고 있어 기대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위원은 질병 이슈보다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더욱 주목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조 연구위원은 "사스나 메르스 사태보다 사드 이슈로 이내 피해가 컸던 만큼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다시 부각될 경우 질병에 의한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영향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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