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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CES 서울관에서 스마트시티 서울의 위상을 높이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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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서울디지털재단 고한석 이사장
진행: 김영롱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리더 김영롱입니다. 세계 최대 IT 가전전시회 CES가 글로벌 기업의 기술 경쟁 무대에서 이제는 전 세계 국가의 미래기술의 전쟁터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CES 2020에서는 서울관이 처음으로 생겨 눈길을 끌었는데요. 오늘 더리더에서는 CES 서울관을 운영한 서울디지털재단의 고한석 이사장을 모시고 스마트시티 서울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서울디지털재단이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서울디지털재단은 2016년도에 설립된 기관으로서 서울시가 디지털기술을 통해서 시민들의 삶을 향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그런 출현 기관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도시문제를 디지털기술을 활용해서 해결하기 위해서 각종 디지털 관련된 정책 제도 연구 그리고 컨설팅, 교육 그리고 기업 및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Q. CES 2020에서 화제가 됐던 것 중의 하나가 서울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실제 추진하고 운영사업을 한 곳이 서울디지털재단이라고 들었는데 추진 배경이나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으셨습니까?

A. 잘 아시겠지만, CES는 전 세계 기업들이 모여서 IT와 가전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특히 저희가 서울관을 설치했던 유레카 파크관이라는 곳은 주로 스타트업들이 자기 제품들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스타트업들은 여러 가지 재원이나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서울 소재해있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20개의 기업을 후원해서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실제로 현장 반응은 어땠습니까?

A. 저희가 좀 노력한 덕분에 사실 서울관의 위치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유레카 파크관에 들어가서 가장, 어떻게 보면 목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고요. 그리고 또 굉장히 여러 가지 인테리어나 이런 면에서 노력을 했고, 또 기업에서 참여하신 분들도 굉장히 좋은 제품을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나중에 이제 집계를 해보니까 한 6만 명 정도가 다녀가셨고요. 그 사이에 바이어 및 투자 상담이 약 8백 건 그리고 언론들의 방문 취재가 약 한 40건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스마트시티 서울의 여러 가지 모습에 대해서 문의하고 또 알아보고 가셨습니다.

Q. 서울관 같은 경우에 이벤트성입니까, 아니면 앞으로도 다른 전시회나 또 다음 CES에서도 또 마련이 될 예정입니까?

A. 이번에 서울로서는 처음 참가한 전시회인데요, CES에. 저희는 계속해서 참가할 예정이고 다음번 내년도 CES에는 규모를 한 2배 정도 늘려서 한 4~50개 정도 기업을 저희가 후원해서 같이 진출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지금 매년 11월이면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라는 전시회가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참가했었는데 올해도 또 관련된 기업들과 함께 나가서 서울 스마트시티의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Q. 스마트도시와 관련된 정책연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으며 스마트도시는 어떤 구상으로 이루어지겠습니까?

A. 아시겠지만 스마트시티라는 게 단순히 기술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그것을 통해서 시민들의 삶이 얼마만큼 더 나아지는가, 라는 관점에서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물론 제도나 이런 것들도 연구는 하지만 시민들이 삶에서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편의 이런 것들을 많이 도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여러분들 서울시에서 따릉이 공공자전거 많이 타시죠? 그런데 그 따릉이들이 아침이나 출근 시간에 이렇게 다 타고 가시면 이제 다음 사람이 타기가 힘듭니다. 그러면 다시 차량들이 돌면서 그것을 이제 재분배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까지는 좀 경험에 의해서 이런 것을 했는데 저희가 그런 것들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가장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양을 재배치를 하는 안전재고량이라고 합니다. 그런 정책연구도 하고요. 그리고 또 카카오택시와 같이 협업을 해서 심야 시간이라든지 이럴 때 이동수단, 택시 포함해서 버스들의 노선을 어떻게 하면 잘 조정할 수 있을까 그래서 시민들이 밤에도 걱정하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그런 정책연구도 했습니다. 그리고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ICT 기술을 이용해서 우리가 장노년층의 건강복지를 어떻게 조금 더 향상시킬까 이런 것들도 같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또 다른 사례도 더 있습니까?

A. IPTV 많이들 집에서 다 보시죠?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 고령자들의 사고나 이런 것들을 전기검침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많이 감지를 하는데요. 그런데 이제 IPTV를 통해서 사전에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서 건강 안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그런 솔루션을 지금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Q. 작년에 성수동 수제화 가게에 협동로봇을 도입한다고 들었는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아시겠지만 서울의 여러 가지 전통 산업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수제화 산업인데요. 수제화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불편을 겪고 계신 게 이제 신체적으로 힘들고 또 어떻게 보면 경쟁력도 좀 떨어지고 그래서 저희가 그런 협동로봇이라는 걸 도입을 했습니다. 협동로봇 업체와 같이 긴밀하게 협조를 해서 그분들의 여러 가지 작업공정을 분석한 다음에 그중에서 특히 굉장히 힘든, 예를 들어서 이제 밑바닥 같은 경우를 자르고 봉제하는 이런 부분들은 이제 사람의 힘으로 하기 좀 힘든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도와드리는 그런 로봇을 지금 작년 연말에 이미 도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로봇이라 그러면 일반적으로 사람을 이렇게 대체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들게 하는 부정적인 것들도 많이 걱정하시는데 이 로봇을 사람이 하는 일을 조금 더 쉽게 도와주는 그런 로봇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의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Q. 장노년층 스마트기기 사용하기 위해서 교육로봇 사업을 시행한다고 들었는데 이건 구체적으로 뭡니까?

A. 아시겠지만 지금 장노년층들은 스마트기기가 발전할수록 더 뒤처지고 있습니다. 그걸 보통 디지털 격차라고 많이들 하죠. 그래서 서울시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모든 시민들이 빠짐없이 다 이 스마트기기의 어떤 편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저희는 강사분들을 활용해서 이런 장노년층들에게 방문해서 스마트기기 활용법들을 가르쳐드렸는데요. 아무래도 강사분들의 숫자가 한정이 있고 예산도 한정이 있기 때문에 많은 노년층에게 그런 교육을 시행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희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서 로봇이 이제 노인들에게, 노년층들에게 스마트기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카톡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자메시지 보내는 거라든지 이런 걸 교육하게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지금 올해 안에 100대 정도를 도입해서 서울 시내의 한 50개 정도의 노인복지시설에 저희가 설치를 해서 강사들도 일부 가지만 이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노인들에게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금 실시할 예정입니다.

Q.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서 다른 사업들도 동시에 하고 있는 겁니까?

A. 저도 사실은 며칠 전에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다운받은 할인쿠폰으로 키오스크라 그러죠, 자판기 그것을 구매하려고 그랬는데 사실 저조차도 약간은 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뒤에 줄에 서 계신 분들한테 약간 미안하기도 했는데 나이가 드신 분들은 더더욱 이제 그런 것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음식도 잘 못 사드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시급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단 그중에 코레일 아시죠? 철도공사와 기차역에 있는 티켓자판기가 있습니다. 그것도 어르신분들이 나들이 갈 때는 그걸 통해서 사시게 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겪고 계시다고 하셔서 저희가 코레일하고 같이 장노년층용 키오스크를 지금 개발을 거의 완료했고요. 아마 올 2월부터는 서울역을 비롯해서 몇 군데 역사에서 일단 시범운영을 하고 그것을 성과가 괜찮으면 전국에 있는 역사에 설치해서 장노년층들께서 다른 지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실 때 쉽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금 할 예정입니다.

Q. 이런 사업들을 운영하다 보면 현실적인 한계 부분에 부딪히는 부분도 있을 텐데요. 특별히 사업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을까요?

A. 아무래도 기업들과의 협력할 때는 기업들이 여러 가지 이익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저희가 그런 부분들은 최소한으로 사실은 보장해드릴 수밖에 없고 대신에 이제 시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오면 그것들을 기업과 협력을 해서 이제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그런 작업을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기업과 협력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관련 내용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A. 저희가 1년에 약 한 20~25개 정도 시민커뮤니티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명의 시민들이 모여서 특정한 주제를 정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디지털기술을 이용해서 그 문제를 해결할까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십니다. 그러면 저희는 관련된 활동비를 지원하고 경연대회를 해서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또 저희가 선발을 합니다. 그러면 그 선발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민분들은 물론 기술적으로 그런 걸 해결할 능력이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그런 부분이 부족한 분도 계시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 기업들로부터 솔루션을 제공받고, 물론 저희가 적절한 보상을 하면서요. 그래서 그것이 괜찮다 싶으면 그것을 서울시의 관련 부서에 저희가 전달을 해서 서울시에서 또 그것을 활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식물원이 작년에 개장했죠, 서울식물원. 그런데 이제 시민들께서 서울식물원을 방문했을 때 여러 가지 필요한 지식이나 거기에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시설들에 대한 정보를 개발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것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서울식물원에 계신 공무원들한테 전달해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시면서 이것을 이제 직접 공식적으로 채용을 하시겠다, 이렇게 하신 경우도 있고요. 또 재밌는 이름인데 ‘어따 버려’라는 앱을 개발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시내에 돌아다니시다 보면 휴지를 버려야 되는데 쓰레기통이 없어요. 그랬을 때 여러분들이 그 앱을 검색하면 주변에 쓰레기통이 어디 있는지 그것을 알려줘서 서울을 청결하게 유지하면서도 쓰레기를 원하시는 곳에 버릴 수 있게 그런 앱을 했는데 이것을 개발하고 나서는 서울시에 있는 환경 담당 부서에서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그것을 이제 채택을 하겠다고 그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Q.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벤처기업과 정부 부처 간의 연결도 해줄 수 있는 거고 다른 대기업과도 또 연결을 지을 수 있는 중간자 역할을 하시는 거네요?

A.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중간지원 조직이라고 스스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 또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 시민사회가 가지고 있는 의지와 자원 이런 것들을 잘 엮어서 실질적으로 어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좀 많이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서울 스마트시티 리그에 대해서 그리고 여기에서 실제로 나온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화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 듣다 보니까 이게 멀리 있는 사업들이 아니구나,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사업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지금까지 진행된 다른 사업들도 있으면 좀 더 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지금 저희가 굉장히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세 가지 사업이 있습니다. 하나는 도시재생 AR, VR 사업입니다. 그러니까 도시재생을 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사실은 찾아와주셔야지 그 지역에 있는 주민들께서 또 계속해서 삶을 영위를 하고 더 이렇게 경제적으로 이제 발전을 할 텐데요. 가기 전에는 모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도시재생하고 난 결과물들을 저희가 사전에 또는 사후에 AR과 VR로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여러분들이 이제 미리 보고 가면 어떤 것들을 살펴볼 수 있고 살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여러분들 도시에서 보시면 전동킥보드 요즘 많이 타고 다니시죠?

그런데 이게 이제 잘 보관이 안 되거나 또 충전이 필요한데 충전이 안 되고 한쪽에 이렇게 방치돼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게 이제 저희가 충전스테이션이라고 그러는데요. 10대 정도의 전동킥보드를 거치를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게 하는 그래서 좀 안전하게 관리도 하고 시민들이 또 언제든지 충전된 전동킥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지금 서비스를 개발해서 몇몇 자치구들하고 지금 올해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분들이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을 많이 하시게 되는데요. 사실은 여러 가지 가져가야 할 약품도 있고 또 때로는 음식도 같이 가져가시기도 합니다. 영양 관리를 위해서요. 사회복지사 전용 이동수단을 저희가 지금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그런 언덕진 곳이나 또 그런 어려운 분들 방문할 때 힘겹게 물건을 들고 다니시지 않고 거기에 싣고 냉장 보관을 해서 전달을 할 수 있게. 그래서 저희는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물론 이제 모든 시민들이 다 스마트기술의 편의를 누리면 좋지만, 사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그런 편익의 도움을 받도록 최대한 지금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빅데이터 전문가시잖아요?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이것도 한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실 저는 IT업계에서 굉장히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90년대 이미 이제 소위 벤처기업에서 여러 가지 개발 관련된 업무들도 했고요.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는 SK나 삼성같이 큰 대기업에서 해외 IT 사업을 제가 개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부터 제가 빅데이터 관련된 업무들을, 연구들을 좀 했고요. 그래서 2013년도에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이 업계에서는 그래도 상당히 선구적으로 알려진 책입니다. 그래서 스마트시티라는 것이 결국은 데이터를 잘 활용을 해야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빅데이터 관련된 업무를 2013년부터 한 6년간 진행을 했는데 그 경험을 살려서 더 그런 업무들을 효과적으로 진행을 하고 시민들한테도 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Q. 취임하신 지 한 8개월 정도 되셨잖아요. 지금까지 하신 일보다 하실 일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얘기 들어보면 머릿속에 구상이 참 많으신 것 같은데 지금까지 우선 소회는 좀 어떠셨어요?

A. 처음 재단에 부임해서요. 일단은 그전에 하던 일들에 대해서 잘 평가를 하고 이제 새로운 방향을 모색을 작년 8개월 내내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전까지는 일반적인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쪽으로 사업을 많이 진행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인 빅데이터를 좀 많이 활용하는 쪽으로 사업의 방향을 좀 약간 수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저는 작년 5월에 왔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준공공기관은 연초에 정해진 사업을 일정하게 진행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향은 수정했지만 어쨌든 연초에 정해진 것들을 잘 관리하는 쪽으로 작년에는 사업을 진행했고요. 작년 연말에 이제 올해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이제 임기 2년 반 정도까지의 사업을 어떻게 정리할지, 진행할지 그런 비전과 전략 이런 작업들을 수립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그 전략에 따라서 지금 재단의 운영을 하고자 합니다.

Q. 이사장님께서 생각하는 어떤 스마트시티 최종 그림 그리고 서울디지털재단이 해야 할 역할 뭐라고 보십니까?

A. 스마트시티의 최종 목적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끊임없이 발전을 하겠죠. 그렇지만 스마트시티라는 것이 결코 기술을 도입한다고 해서, 예를 들어서 스마트가로등 하나를 도입한다고 해서 스마트시티가 되지는 않습니다.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그 주체들이 저는 세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가 시민, 바로 서울시에 생활하시는 시민들이 하나의 주체고요. 또 여러 가지 경제적 활동을 하시는 기업 분들이 계십니다. 또 서울시민과 기업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공공기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는 스마트시티는 바로 이 시민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모두가 다 디지털기술을 잘 활용을 해서 원하는 결과를 더 쉽게 얻는 것이 스마트시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의 역할은 시민사회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와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능력과 그리고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어떤 정책적인 힘 이런 것들을 잘 엮는 것 이것이 서울디지털재단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A. 디지털 사회, 인공지능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살아가려면 아무래도 시민 개개인들이 그리고 또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잘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 저희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필요한 교육이나 프로그램들이 많이 부족하고요. 그래서 재단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그리고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또 공공기관에 종사하시는 분들 대상으로도 이런 디지털 역량 또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교육도 진행하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필요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그리고 또 아까 말씀하셨지만 이런 기업들이 또 발전하기 위해서 해외에 나가서 기술을 자랑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에도 같이 참여를 할 수 있게 여러 가지 지원을 마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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