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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5G 요금제 확대되나…이통3사, 청소년·고령층부터 적용할듯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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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신업계가 정부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5G 중저가 상품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청소년과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요금제가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통신사들은 고가요금제와 달리 중저가 상품이 수익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워 하고 있고 알뜰폰 업계의 반응도 미지근합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5G 중저가 상품 라인업 확대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자 통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통3사가 내놓은 건 5만원대 요금제 각각 하나. 선택의 폭을 넓히고 5G 대중화를 위해 청소년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저가 요금제를 먼저 내놓길 정부가 원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지만 구체적인 상품 내용, 출시 시기 등은 모두 미정인 상태입니다.

고가 요금제와 달리 중저가 상품은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만들기를 꺼려하고 있고 타사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할 것이란 시장 전망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5G 가입자 늘리기를 위해 마케팅비를 과도하게 투입한 것이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고 망 구축에 천문학적인 돈이 계속 들어간다는 점에서 다른 쪽 지출을 줄여야하기 때문입니다.

알뜰폰 업계도 막막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통 자회사와 시중은행은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고 파격 할인이 들어간 5G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반면 중소업체는 여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지난 한해 알뜰폰 이용자가 30만명 순감하는 등 상황이 악화됐다는 점에서 얼마나 경쟁력있는 상품을 내놓을지 의문입니다.

다음달 5G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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