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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국내 기업 초비상 …중국 출장 금지ㆍ노선 운항 중단까지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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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기업들은 중국 우한 현지에 있는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중국 전역에 대한 출장 금지령도 내렸습니다. 또 일부 항공사는 중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는 10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베이징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긴장속에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에 공장을 둔 SK종합화학은 현지 주재원을 모두 철수시켰고 포스코도 철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 : 어떻게 모시고 올지 여부를 정부간 협의가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철수에 대비해서 준비중입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중국 전역에 대한 출장을 전면 금지했고 출장자들을 복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당국의 방침에 따라 쑤저우에 있는 가전 공장을 2월 8일까지 운영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현대 ㆍ기아차 그룹은 중국 주재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고, 주재원의 가족들이 내일(29일)까지 귀국할 수 있도록 항공료
를 지원합니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 생산 차질과 판매 부진이 겹치면 예상보다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은 오늘부터 '인천~장자제','인천~린이' 등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700여 명을 직접 수송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30일~31일 예정된 전세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충격파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기업들의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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