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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 D-3, 250만 농민 표심은 어디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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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50만 농민의 대표를 뽑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역대 선거 중에서 가장 많은 10명의 후보가 저마다 농협 혁신과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있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4대 농협중앙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가운데 가장 익숙한 이름은 이성희, 유남영 후보입니다.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은 지난 23대 선거에서 1차 투표 1위로 결선까지 오른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 복지 차원에서 지원을 해드리기 위해서 농업인 월급제라든가 퇴직금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인 유남영 후보는 6선의 전북 최다선 조합장입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이사를 지내 지역과 중앙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습니다.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 디지털 세상이라고, AI 세상이라고 그러잖아요. 앞으로는 새로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하지 않나.]

이밖에도 최근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낸 강호동, 여원구 등의 후보도 주목할 만 합니다.

중앙회 이사는 각 도별로 선거를 거쳐 선출되는 만큼 현재 표심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남 합천 율곡조합장인 강호동 후보는 56세로 10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젊습니다.

청년 농업인 육성,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등이 주요 공약입니다.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 새로운 60년의 첫걸음은 지역 농축협 중심으로 우리 농협 중앙회를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경기도에서 후보로 나선 여원구 후보는 농협의 탈중앙화와 지역 지원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중앙회 의사결정 권한을 지역으로 이관하는 등 농협을 지역 중심으로 혁신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만큼, 오는 31일 선거에서 1차에 과반 득표 후보가 나타나기는 어렵습니다.

결과를 좌우할 대의원이 292명에 불과해 막판 표심잡기와 후보간 합종연횡 등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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