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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투자지역 다변화·해외주식 확대"

2020년 1차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 개최
조정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투자지역을 다변화하고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29일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주관으로 계열사 자산운용 부문 부서장들과 함께 '2020년 제1차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2020년 새 회계제도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개선, 운용 자산군 및 전략의 다변화 지속 추진, 보유 이원 확보를 통한 운용수익률 방어 등을 올해 운용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지역 다변화 및 IT섹터 집중 전략을 통한 해외주식 투자 비중 확대, 배당주 중심의 인컴 추구, 장기 국공채를 통한 듀레이션 확대 등 저금리 기조 하에 수익확보를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김형신 부사장은 "자산운용 목표수익률 달성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놓쳐서는 안된다"며 "세계 경제 상황이 회복 조짐이 있더라도 그동안 금융시장에 누적된 여러 리스크들을 감안해 운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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