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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차 우한 교민 안착…확진자는 11명으로 확대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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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5시 중국 우한을 떠난 임시항공편이 김포공항으로 들어왔는데요, 총 368명이 출발해 350명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임시 보호시설로 이동했습니다. 12명은 비행기에서, 6명은 귀국후 검역에서 이상 증상이 발견돼 병원으로 보내졌습니다. WHO에선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내에선 2차, 3차 감염까지 나타나면서 확진환자가 11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중국 우한에서 오는 교민들이 탄 미니버스가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줄지어 들어옵니다.

지역주민들이 반대의 입장을 철회하면서 경찰과의 마찰도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고생하는 교민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무경 / 아산시민 :
"아산시민으로서, 오시는 교민분들이 2주간 편하게 계시다가 생계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이곳에는 200명의 교민이 묵게 됩니다.

충북 진천의 중앙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150명의 교민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부는 우한에 남은 350명을 위해 오늘 밤에도 임시 항공편이 출발하도록 중국과 협상 중입니다.

WHO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국내에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여섯번째로 확진된 환자는 세번째 확진환자로부터 2차 감염됐고, 여섯째 확진환자의 가족 2명이 양성으로 나와 3차 감염까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다섯번째 확진환자의 지인 한 명도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2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정부는 방역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위기 경보는 상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된 상황은 아니어서 감염병 위기 경보는 현행의 '경계' 단계를 유지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확산방지대책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마스크 등을 매점매석하는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대응에도 나섭니다.

식약처, 국세청, 공정위 등이 합동으로 마스크의 생산과 유통단계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필요한 조치도 취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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