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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낡은 연안여객·화물선 교체에 8200억 지원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지원방안' 발표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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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노후화된 연안 여객선과 화물선을 새로 건조하는 사업에 8200억원을 지원한다. 선사의 부담을 20%까지 줄이고 16년 동안 장기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노후화로 선박 교체가 시급한 연안여객·화물선박이 대상이다. 원칙적으로는 선령제한 연한이 도래하는 선박을 우선 지원한다. 총 8200억원 중 연안여객선 6089억원, 내항화물선 214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정책금융기관 보증·대출 등을 통해 신조(새 배를 만드는) 대금의 80%를 지원한다.

신조 대금의 60%를 민간 금융회사 대출을 통해 선순위로 조달하고 해진공이 자금의 95% 이상에 대해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조 대금의 20%는 산업은행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20%는 해운사가 자체부담한다.

해운사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8200억원은 만기 16년 장기금융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선순위는 1년 거치 이후 15년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하고, 후순위는 만기일시 상환한다.

정부는 연 2회,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대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부터 노후화된 선박에 대한 신조 교체 발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정책을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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