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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금융 신남방 영토 확장...싱가포르 법인 설립

지난해 9월엔 필리핀 지방은행도 인수..신남방 공략 속도
이충우 기자

웰컴금융그룹이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필리핀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웰컴금융그룹은 계열회사 추가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에 해외법인을 신규설립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계열사인 웰컴캐피탈 월드와이드가 뱅큐(BANKYOU) 지분을 60% 취득하면서 자회사가 기존 22개사에서 23개로 늘었다. 웰컴금융그룹은 웰컴저축은행, 웰릭스렌탈, 웰컴페이먼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저축은행이 해외법인에 투자해 확보할 수 있는 지분율은 5%로 제한된다. 때문에 저축은행 계열 금융그룹은 다른 자회사를 통해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후 해외 자회사에 저축은행 인력을 파견하는 식으로 금융노하우를 전파해 현지시장을 공략한다.


이번에 새로 설립한 법인은 일종의 금융지주사 개념으로 해외영토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웰컴금융그룹은 "동남아 시장의 높은 성장율에 주목해 해외법인을 새로 설립했다"며 "구체적인 사업목적은 추후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를 기반으로 한 지방은행 '스마트 뱅크'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현지에서 여신금융업과 수신금융업을 모두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2014년 설립한 캐피탈사 웰컴파이낸스를 중심으로 자동차금융, 직장인 대출 등 여신금융업에 주력해왔다. 웰컴은 두 회사간 시너지로 현지 고객을 공략하는데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웰컴은 필리핀 외 캄보디아와 라오스에도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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