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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보다 67% 증가

유지승 기자


동양생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1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 2,540억원으로 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32억원 124.5% 증가했다.

동양생명 측은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5조 4,720억원으로, 이 중 보장성이 2조 1,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확대됐다.

총자산은 33조 9,480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자산운용수익률은 전년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3.46%를 기록했으며, RBC 비율은 216.2%로 전년동기 대비 10.8% 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보호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총 대외 민원건수는 372건으로 전년대비 22.5% 줄었다.

동양생명은 지속 성장 기반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최대 3억달러 규모의 해외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처음으로 보험금지급평가능력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IFSR)를 받았다.

자금조달비용 절감 차원에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무디스는 ▲안정적인 시장 지위 ▲견고한 자본적정성 ▲낮은 재무 레버리지 비율 등을 근거로 당사에 ‘Baa1/Stable(안정적)’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용평가 결과에 대해 “무디스가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업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균형 잡힌 보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주당 23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시가배당율은 5.3%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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